hangeul

2005年4月1日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라고

민의련 50주년 기획

평화와 의료 복지를 배우는 아시아 여행

한국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느껴왔던 한국. 이번 여행으로 가까운 나라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밝고 솔직함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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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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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의사에게 병원의 의료상황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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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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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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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나타>에 등장하는 서울의 중앙고등학교

한국 총인구의 4분의 1, 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밀치락 뒤치락하는 거대한 도시 서울. 초고층빌딩의 비즈니스 거리와 붐비는 번화가를 보면서, 나는 가끔 가는 도쿄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평화단체 사무실에서의 간담회나, 녹색병원을 방문해서 견학하고, 관계자들과 교류하면서 조금씩 일본과 다른 점들이 느껴졌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국인의 밝고 솔직한 면들이었습니다. 교류를 나눈 사람들이 특히 그러한 것인지 사람들이 따뜻하고, `기분 좋다` `맛있네` 등의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대화에 유머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원진재단의 <녹색병원>을 견학한 후에, 병원 관계자들과의 교류모임에서 접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랫말은 마음속 깊이 새겨졌습니다.

한국은 80년대부터 말부터 사회정책 속에서 의료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경제발전의 필요조건으로서 의료복지가 규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의료보험제도는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도 있으나, 개악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법보다는 앞으로의 방향에 기대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역사교육의 다름이 역력

식민지지배나 전쟁에서 무엇보다 희생을 입는 사람들은 어느 나라나 인민대중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식민지지배가 어떠했는지, 한반도의 전쟁이 어떠했는지, 일본인은 잘 모릅니다. 전전 상황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전후에 있어서도, 학교교육 안에서도, 지극히 애매하게 되어왔기 때문입니다.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기념관>. 항일운동의 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안중근의사 기념관>, 일본의 침략통치시대에 민족해방을 위해 투쟁한 이들을 수용했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견학하고 나서, 참가한 젊은이들이 “이민족에 대한 일본의 침략에 대해 처음으로 알았다“ “아시아에 대해 일본이 저지른 대죄“라며 큰 충격을 받는 것에서도 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고문을 받는 장면 등을 인형과 입체영상으로 리얼하게 재현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을 체험한 저조차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잊는다든가, 모른다든가 하는 것은 용서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에서도 역사를 확실히 배웁니다. 일본인과 한국인의 역사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여기서 오는 것 같습니다.

<겨울소나타> 붐 속에서

지금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고궁이나, 시간이 멈춰서있는 듯한 길거리의 모습을 보고, 번화가를 걷고, <겨울소나타> 붐을 타 촬영현장 등을 둘러보고, 브랜드 상품에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한국의 역사로부터 일본의 전쟁 책임을 추궁하고,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고, 나아가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연대감이나 신뢰감을 어떻게 다져나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여행은 적은 듯합니다.

이번 한국여행에서 서울의 중앙고등학교 역사교사의 안내로 일제시대 독립운동과 관계된 학교의 역사를 들으면서, 또 이 학교가 <겨울 소나타>에 등장한 학교라는 것도 알고, 일본에서 유명한 이른바 <욘사마>기념품도 선물로 사왔습니다만, 앞으로는 한국여행이 단지 과거의 참회나 미래를 향한 기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고 쌓아나가는 희망과 전망을 우리 후세대와 함께 생각하고 나눌 수 있는 장으로서, 함께 활용해나가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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