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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年1月18日

언제나 건강, 2009년 7월 <권두에세이>   양육을 해야 하는 부모세대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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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테츠야

올해 봄, 2살배기 아들이 보육원의 대기아동이 되었다. 집 근처의 인가보육원에 입원신청을 했지만, 심사 결과, <승락불가> 를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작년까지 출산 후에도 일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늘어, 대기아동 문제는 만성화되고 있지만 (2008년도에 전국에서 4만명), 2009년도에는 대불황의 영향으로 ‘일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쇄도해, 보육원의 입원희망자는 도심부를 중심으로 약 30% 증가했다. ‘좁은 문’이 갈수록 더 좁아지고, 그 결과로 내 아내처럼 일하고 싶어도 아이를 맡길 수 없어서 일을 포기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몇 년이나 계속된다면, “아이를 낳아도, 기르면서 일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부부가 점점 더 늘어나, ‘저출산’ 경향은 더욱더 심각해질 것이다.
“어떻게든 좀 개선해 보자” “대기아동 문제는 부모들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파더링 재팬>이 3월에 긴급포럼을 개최했다.

대기아동 문제는 무엇이 과제인가. 아이에게 있어서 양육에 좋은 환경, 제공되어 마땅한 보육서비스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역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힘이 지속 가능하도록 우리들 아버지들이 할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를, ‘아빠들’이 서로 열심히 의논하였다. 참석한 ‘아빠들’로부터 여러 가지 과제와 제언들이 나왔지만, 파고들어가 보니 대기아동 문제는, 정치 행정의 문제였다. 정부와 지자체가 차세대 육성에 쓰는 재원이 적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일본의 가족정책 예산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0.6% (참고로 프랑스는 3%를 충당해 출생률을 높였다)로, 고령자 대책 예산과 비교해도 2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으로는 취업해서 일하고자 하는 부모의 아이들을 받아들일 보육원의 수가 너무도 모자라, 문제만 더해질 뿐이다.

역시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세대가 목소리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에 어필할 수 있는, 직선적이면서도 강한 행동이 요구된다. – 그렇게 생각한 우리들이 4월 5일, 보육원대기아동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유모차 데모행진>을 시부야에서 결행했다. 매스컴에도 보도되고, 세간의 주목을 모아내는 것이 가능했다.

우리의 목소리가 잘 전해졌는지 어쨌는지, 정부의 <안심 어린이 기금>에 500억 엔이 더 보태지게 되어, 보육 인프라의 확충, 부모가 안심하고 일과 양육을 병행 가능케 하는 환경정비가 조금씩 시작되는 기미를 보인다. 앞으로도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글쓴이 / 안도 테츠야
아버지를 지원하는 NGO법인, <파더링 재팬> 대표이사. 출판사, 서점, IT기업 등 9회에 걸친 전직을 거쳐, 2006년에 동 NPO법인을 설립. 육아도, 일도, 인생도, 웃으며 즐기는 아빠들을 늘리고 싶다며, 아버지 대상 세미나와 <아버지 요리교실> 등, 아버지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남 1녀를 둔 아버지. 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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