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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年3月25日

언제나 건강 2013년 1월 특집1 피해자의 생활과 건강 전체의 버팀목이고 싶다 미야기 아스토 나가마치 가설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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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 한사람 정성껏 건강체크(사진 야마모토 코지)

동일본대참사가 발생한 지 올해 3월로 2년이 경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재건은 좀처럼 진전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마음 아파하면서, 피해자에게 다가가 견실하게 지원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민의련과 공동조직의 동료들이 있습니다. 미야기 민의련의 나가마치병원이 지원하고 있는 아스토나가마치 가설주택(센다이시 타이하쿠구)를 방문했습니다. (글 다케다 기자)

계기는 ‘청년잼보리’

나가마치병원은 작년 6월부터 월 1회, 동 가설주택 내 집회장소에서 건강상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동 가설주택은, 233개호에 약 450명이 살고 있는 시내 최대 규모.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등 주민들이 원래 살고 있었던 지역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60세 이상이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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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즈카 씨(사진;야마모토 고지)

건강상담회의 계기가 된 것은 작년 3월에 열린 ‘민의련 전국 청년잼보리’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민의련 청년직원들이, 현장 필드워크의 일환으로 동 가설주택을 방문해, 건강체크와 이재민을 위한 식사제공 등으로 주민과 교류.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안부 등을 묻는 호별 방문도 진행, 문제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자치회 임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동 가설주택 자치회장인 이이즈카 마사히로 씨는 이때, “의료인의 눈으로 주민을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안색을 보고 몸 상태를 묻는다든지, 의료와 약에 대한 지식을 활용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등의 것은 우리에게는 불가능합니다. 3월의 건강체크와 호별방문에서는, 의료인의 전문적인 시점으로 주민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가 되는 생활상황과 증상 등을 내게 전해주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내세워 좀처럼 정보를 공유해오지 않았던 행정과는 달리,‘마음 든든한 내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고 말하는 이이즈카 씨.

제안 요청에 바로‘하겠다’고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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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좀 어떠세요?” 왕진도중에 만난 주민과 함께.(사진:야마모토 고지)

이이즈카 씨는 그 자리에서 나가마치병원 측에,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계속적으로 관계해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나가마치병원 미즈시리 츠요시 원장 등은 그 즉시 “하겠습니다”라고 대응했습니다.
“병원에서 걸어서 십 수 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설주택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경이 쓰였습니다. 제안을 받아들여, 꼭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라고 말하는 이는동 병원 간호부장, 나가사와 키메요 씨와 개호지원센터 개호사업과장 하나키 가요코 씨입니다. 원장을 책임자로 거의 모든 직종의 직원이 참가하는 “생활지원프로젝트’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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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와 씨(왼쪽)와 하나키 씨

자치회와 공동주최하는 건강상담회에는, 매회 십수명에서 20명 이상이 찾아옵니다. “혈압과 혈당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말하기 어려운 것도 여기서는 가볍게 상담할 수 있다” 는 호평입니다.
또한, 피해지역 주민의 아픔과 고통에 귀를 기울이고,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는 역할도 다하고 있습니다. “지진재난과 쓰나미로 가재도구는 물론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두를 잃어, 익숙했던 삶의 터전으로부터 떨어져 살아나가야 하는 스트레스는 상당한 것. 그것을 토로할 수 있는 장으로서도 활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 말하는 나가사와 씨.
가설주택에 틀어박혀 있는 주민과 치매 노인 등, ‘살핌이 필요한 주민’이 있는 곳에 자치회 임원의 안내로 방문하여, 차분히 이야기를 들으며 왕진도 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신뢰와 기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주셔서, 병이 중증이 되는 분들과 고독사하는 분들이 나오지 않도록 하고 싶다”는 나가사와 씨. 사용하고 있는 건강상담표도 경과기록을 알 수 있도록 다시 만들고, 의료강연회를 기획하는 등, 한층 더 활동을 강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이즈카 씨는 “지금도 주 1회 빈도로, 응급차가 출동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건강상담회도 사실은 격주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민에 관한 정보를 자치체 측과 공유하는 ‘돌봄회의’에 나가마치병원도 함께 들어와, 더욱 깊고 다면적인 관계를 맺어 주었으면 한다”라고 신뢰와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 정도로 사람들이 시간과 공을 들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무상으로 한다는 것이 너무 죄송스럽다”는 이이즈카 씨. “행정이 확실히 평가하여, 보수와 보조금 등을 수당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말해주었습니다.

반모임을 결성해 훌라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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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마치병원조직과 히라오 신지 씨 이야기에 웃는 얼굴을 보이는 아카마 씨(정면을 응시 맨왼쪽 ( 사진 고미 아키노리)

동 가설주택 안에는 나가마치 병원 토모노카이(친우회)에 새로운 반모임도 생겼습니다. 중심이 되어 반모임을 권유한 것이 센다이시 와카바야시지구에서 피난해온 아카마 준코 씨. 나가마치 병원과 같은 법인에 소속한 와카바야시 건강친우회의 전 이사입니다.
가설주택 입거가 반년 정도 지나 안정되었던 재작년 10월, 같은 지구에서 피난해온 면식이 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의중을 묻고, 십수 세대로 ‘사와야카’반이라는 이름을 붙인 활동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우선은 모두가 밝아질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 훌라댄스입니다.
“그렇게 하니까 모두한테 불이 붙어가지고… 참사를 당해 기분들이 가라앉아 있는 참에, 마음 속으로부터 뭔가 즐길 수 있는 것을 원하고 있었던 거지요.”라는 아카마 씨. “전신을 움직이니 건강에 좋다” “두뇌회전도 더 나아진 것 같다” 며 대인기,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할 정도로 열성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모임에서 배식서비스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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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균형 만점의 도시락(사진 고미 아키노리)

‘사와야카반’이 다음으로 활동하려고 하는 것이 장보기 등이 곤란한 독거인과 고령세대에 대한 배식서비스입니다. 배식서비스는, 이미 2006년부터 나가마치병원 토모노카이 자원봉사 그룹 ‘핫 테이’가 활동해온 것으로, 이것을 동 가설주택의 주민에게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11월 16일, ‘사와야카반’의 반모임 회외에 ‘핫 테이’대표 테라시마 토모코 씨를 초대해, 배식할 도시락의 시식회를 열었습니다. 11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날의 메뉴는 하라코항(간이 된 밥에 연어알 등을 얹은 요리), 삼치된장구이, 양배추 초간장조림 등. 지역 농가에서 사들인 제철 식재료로 안심, 안전. 모두 손수 만든 요리로, 영양 균형도 만점입니다”. 나가마치 병원 등에서 관리영양사를 하고 있는 테라시마 토모코 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고급스런 맛으로, 맛도 좋다.” “이 정도라면 안심하고 이웃에게 권할 수 있다”며 젓가락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텔레비전 방송국의 취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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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주택 여름축제에서 훌라댄스를 자랑(사진: ‘아스토 나가마치가설주택자치회’ 제공)

반모임 도중, 텔레비전 방송국의 갑작스런 취재가 이루어지는 해프닝까지 있었습니다. 이날 오후에 국회중의원이 해산되어, ‘이번 총선거에서 중요시하는 정책에 대해서 한 사람 한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텔레비번 보도방송의 취재였습니다.한사람이 ‘소비세!’라고 답하니 “모두 같은 걸요” “증세는 그만두었음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소비세 증세는 일상 생활비에도, 집을 다시 지을 때도 커다란 부담으로 피해자를 짓누르게 됩니다.
나아가,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바시에서 피난해온 동료도 있는데, 원전추진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 “(후보자는)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여기에 와서, 피난민들의 생활을 봤으면 한다”고 분노의 목소리가 분출. 텔레비전 방송국의 취재진도 압도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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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토 나가마치 가설주택(사진: 야마모토 케이지)

취재진이 돌아가고 나서도, ‘지금 제일 곤란한 문제’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역시나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의 주거지였습니다. “주택론 (주택부금. 은행융자를 끼고 몇십년 계약으로 일정액을 집세로 부어나가는 것) 지불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더니, 전부 쓰나미에 휩쓸려가고 말았다. 이 나이에 다시‘주택 론’이라니, 어떻게 감당하라고…”하는 비통한 목소리가 터져나옵니다.
또한, 3월 말(후쿠시마로부터의 피난민은 2월 말)로 본인부담면제가 종료할 예정인 의료비 문제도 절실합니다. 고노다 미치코 씨는, “몸 어딘가 안좋은 곳이 있는지를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의료비의 본인부담이 갑자기 20%가 되면 병원에 갈 수 없게 된다”고 불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빛나는 ‘사와야카반’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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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시마 씨 (사진 고미 아키노리)

반모임 회원들의 대화를 계속 경청하고 있던 테라시마 씨. 반모임이 끝나고 나서 감상을 들어보니, “계절별 의류나 생활용구 등, 아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최소한으로 절약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이 전해져왔다.“고. 말합니다. 한편, 사람과 사람을 잇는 토모노카이의 존재가 빛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전에, 가설주택에서 피난훈련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거기 있었는데, ‘사와야카반’ 분들이 적극적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결속력 있는 밝은 집단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대단히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는 테라시마 씨. “가설주택에 대한 배식서비스를 계기로, ‘사와야카반’이 주민들간의 서로 지켜봐주는 것이나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는 중축이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활동을 하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한층 더 늘려가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대를 담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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