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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年7月28日

언제나 건강 2011년 7월호 겐키스페셜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피해지역에 웃음을 – 미야기현, ‘이동(하는) 무엇이든 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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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버린 식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규동(소고기덥밥)이나 돈지루(잘게썬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은 된장국)와 같은 따뜻한 식사가 준비되어 나누는 모습

동일본대지진을 함께 마음 아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이럴 때)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피해지로 가서 쓰레기더미 철거 및 가옥들의 정리, 수리 등의 작업으로 땀흘리고 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마음을 한데 모아, 전국에 퍼지고 있는 지원의 물결. 우선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개설된 <이동 무엇이든 상담회>의 활동부터 소개하고자 합니다.

5월 연휴 초부터 시작된 <이동 무엇이든 상담회>. 미야기현 재해대책연락회와
전국노동조합총연합회(전노련), 농민운동전국연합회(농민련), 전일본민의련 등으로
구성된 “동일본 대지진 공동지원센터>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첫회인 5월 14일, 이시노마키시에 도착, 21일에는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의 로쿠고중학교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동 중학교의 체육관에서는, 아직까지 약 170명이 피난소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3시간에 950명

개최 전날, 주변 지역에 3,500장의 전단을 배포, 선전차량도 달렸습니다. 당일은
약 950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습니다. 민의련에서는 행사 스태프로서 85명이 참가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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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나 의류 등의 지원물자를 받기 위해 모인 많은 사람들

개시시각인 11시를 넘으니, 기저귀와 의류, 식료품 등의 구조물자를 요구하는 군중들이 생겨났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물자들이 속속 제공되었습니다. 유모차에 아이들을 태운 가족동반이 많이 보였습니다.
당일 피해지역의 식사는 미야기 민의련의 센트럴키친이 소고기덥밥 500인분을
준비. 야마가타에서 달려온 농민련의 쵸나이 산지직송센터는, 돼지고기 야채 된장국
600인분을 제공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표정에서 희색이 돌았습
니다. 체육관에서 피난소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남자중학생은 “완벽해요, 요시노야
(소고기덥밥 체인점)보다도 맛있어요”라며, 기자에게 익살스런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남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도시락이 나오고는 있지만, 식어버려서 맛있게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주먹밥이나 빵 등 차가운 먹거리들이 계속되는 피난소 생활이기 때문에, 따뜻한 식사를 원하게 됩니다.

사양하는 피해자도

당일은 노동상담과 법률상담, 농업상담, 의료 건강상담 코너도 설치했습니다. 의
료 건강상담은 민의련이 담당. 3시간에 약 30명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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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을 재면서 꼼꼼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의료 건강상담 스태프.

모리 게스케 씨는, 나라현 돈코병원의 간호사. 혈압를 재면서 상담자의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잘 못 이루고 있다는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지는 재난에 의한 쓰레기더미도 정리되어 있지 않지만, 피해자의 마음도 아직껏 안정된 상태가 아닙니다”라는 모리 씨. “불안한 기분을 토로하는 것으로, 조금이라도 부담이 가볍워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한다.
“건망증이 심해졌다거나, 머리가 멍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해주는 이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의료생협의 기노시타 가즈에 씨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여, 심신의 변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기노시타 씨는 ‘상담회’를 알리기 위해 선전활동에도 참가하고 있지만, “ ‘집이 떠내려가버린 사람들에 비하면 우린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라며 지원행사장으로 오
는 것을 삼가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피해자들을 생각해서, ‘구조 지원물자나 식사행렬에 서는 것은 미안한 일’이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잠재적으로는 더 큰 규모로, 대량의 원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지역에 직접 와서 보니 알겠
습니다”

앙케이트로 요구사항들을 파악한다.

미야기 민의련에서는, 지역주민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요구 요망 앙케이트’를 작성. 이날 ‘상담회’에 찾아온 분들 외에도, 주변 주택에 방문, 건강상태와 식사, 생활상의 요망 등을 들어봤습니다.
“가옥이 파손되었지만 고치지 못한 채 있다” “농기구가 해수에 쓸려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등의 심각한 이야기들도 접했습니다.
치과의사로서 의료상담에 참가한 고마가타 다카시 (후쿠가와민주병원 치과) 씨는, “오늘도 ‘치료비 걱정으로 병원에 갈 수 없었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창구부담 없이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음에도 말입니다”라며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이렇게 필요 최소한의 정보마저도 닿아 있지 않은 현실. 피해자에게 정중히 다가
가, 생활의 재건을 도울 수 있는 길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입니다.

글과 사진 / 다케다 쓰토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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