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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年12月3日

언제나 건강 2011년 11월 원전사고로부터 7개월 ‘주권’을 되찾기 위해, 이 지역에서 살아간다 –후쿠시마 고리야마 의료생협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부터 반년 이상이 지났습니다. 많은 현민들은 방사능성 물질에 의한 피해로, 지금까지의 생업을 잃었습니다. 고리야마 의료생협에서는, 원전사고 발생 후 곧바로 ‘대책본부’를 설치, 지역주민의 생활 및 직원과 그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7월, “방사능오염에 맞서자! 지역 전체의 생활과 건강을 지키는 대운동 프로젝트”로 7개 운동방침을 내걸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방사능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지역의 의료와 개호를 지켜내는 직원과 의료생협 조합원, 공동조직의 실천을 취재했습니다.

7개 운동방침으로 직원과 가족을 지킨다

 

7개의 운동방침

1)방사선량 측정맵
의료생협의 전 26개 지부에 각 1대의 방사선량측정계를 확보, 매일 측정을 실시. 방사선량 측정 반회를 개최해 맵을 작성하고, 홈페이지에서 공개
2)제염활동
자치체는 학교와 유치원, 보육원 내의 표토제거를 실시중. 방사선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지역전체’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직원과 공동조직이 지역의 제염활동을 솔선
3)방호활동
방사선방호의 3원칙을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린다. 6월부터는 조합원 건강검진에 ‘백혈구상검사’를 추가. 조혈기능이상(백혈병 등)의 조기발견에 이어지도록 한다.
4)어린이의 피폭 리스크 줄이기
정기적으로 오염된 지역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에 의해 내부피폭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직원 모두가 ‘어린이 피폭저감’ 활동을 한다. 방사능이란 것을 잊고, 야외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썸머스쿨이나 캠핑 등을 기획.
5)방사능에 대한 바른 지식을 몸에 익히는 강사활동 학습회 개최
바른 지식을 몸에 익히기 위해, 반회나 지부학습회를 개최한다. 그를 위한 강사를 파견한다.
6)상담창구의 설치
건강상담, 바른 지식을 익히기 위한 학습자재 대여, 방사선량측정, 제염활동과 ‘어린이 피폭 저감’을 위한 상담창구를, 고리야마 의료생협과 구와노협립병원에 설치.
7)우리들의 ‘목소리’를 실현시키자!
생활보장 및 정확한 정보개시, 제염, 건강진단의 충실, 원전사고의 원인규명, 현내의 원전 모두를 폐지, 페로할 것을 요구한다.

“지금, 후쿠시마현에서 제일 심각한 문제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고 말하는 고리야마 의료생협 구와노 협립병원의 에가와 마사토 사무장.
“일이 없으니, 여기서 의료 개호를 계속해나가는 것은, 직원의 생활을 지키는 것이 된다. 그리고 여기서 일하며 생활해 나아가는 이상, 어떻게 하여 피폭량을 낮게 억제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 지역에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7개 운동방침(대운동프로젝트)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대운동 프로젝트를 알게 된 야마가타 쇼나이의료생협, 의료생협 사이타마, 아이치 미나미의료생협, 시즈오카 하마기타 의료생협은 “여름방학 며칠 동안, 직원들의 자녀들을 현 외에서 지내게 하자”고 여름 리플레쉬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전국지원으로 리플레쉬 실현

고리야마 의료생협은 (직원들의 자녀들이) 기획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직원의 휴가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의 간호사지원을 요청. 20개 현 연합으로부터의 간호사 파견을 받아, 직원이 아이들과 함께 기획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원전사고 이래, 고통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전국으로부터 물자와 인력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 민의련의 연대에 감사한다”고 말하는 고리야마의료생협의 사이토 쇼코 간호부장. “할 수만 있다면, 후쿠시마에서 도망가고 싶다고 느끼는 간호사와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자기만 도망칠 수는 없다, 지금만큼 자신의 직업을 원망한 적이 없다고 하는 간호사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책본부가 대운동프로젝트를 내걸고, 리플레쉬 기획 등 ‘직원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은 ‘자신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켜주고 있다’고 하는 실감이 ‘직장 동료를 지키고, 환자 분들과 지역을 지켜나간다’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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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련의 연대에 감사’한다는 사토 쇼코 간호부장. 왼쪽은 고리야마의료생협의 대운동 프로젝트 전단

법인 안에 13개 사업소를 가진 개호 부문도, 간호사 지원을 받았습니다. 개호보험 사업부의 닛타 요이치 부장은, “익숙치 않는 지역에서 지원활동에 분투해주셨다. 직원들은 ‘전국이 자신들을 지탱해주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시즈오카 하마기타 의료생협이 8월에 기획한 썸머캠프에 어린이 20명과 참가한 미우라 가오리 (간호보조) 씨는, “아이들이 공원에서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잘 참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기획을 위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힘을 다해주셨다고 생각하니, 평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원전사고 이후 정말 신세만 지고 있어, 감사하는 마음 어디 끝이 있을라구요.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보답하고 싶습니다”라며 눈에는 눈물이 고입니다.

후쿠시마의 ‘지금’을 배움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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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보답하고 싶다’는 미우라 가오리 씨

전국으로부터의 모인 지원자들은 후쿠시마의 현재로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강사는 츠보이 마사오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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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간호사들에게 ‘핵재해를 입은 지역에서 산다’는 주제로 학습회를 열고 있는 츠보이 마사오 원장(맨오른쪽)

“ ‘핵재해’의 지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를 테마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핵재해’란, 사고를 일으킨 원자력발전소에 의한 피해라는 의미. “과거 공해와 싸운 역사에서, 우리들은 공해를 만들어낸 폐기물 대책에 시종일관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원인을 멈출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원전사고에 대해서도 같은 발상이 필요하다”며 “원전으로 우리들은 주권을 빼앗겼다. 우리들은, 이 지역에서의 주권을 되찾고 싶다”고 호소합니다.
츠보이 원장은 행정에 대해서 1) 오염제거에 필요한 재원은 도쿄전력이 부담하고 , 2) 요중 세슘 측정 등 내부피폭에 대한 건강조사는 국가의 책임으로 실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시민 생존권의 주장”이라는 츠보이 원장.

“목소리를 높이자”에 공감이 확대된다

“방사능 피해를 받은 지역에서 생활해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고리야마 의료생협 방사선과 과장 나카자토 시로 씨는, 시내 각지에서 열린 학습회에 강사를 맡고 있습니다. 직원과 조합원 대상의 학습회는 물론, 8월 이후부터는 지자체와 쵸(한국의 동에 해당하는 단위)내 회의, 보육원을 포함하여, 기업 건강검진을 수탁한 회사로부터의 요청을 받아 벌인 두 사람의 강사활동이 40회를 넘었습니다.
나카자토 씨는 중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아버지입니다. “학교 교정은, 정부가 오염제거를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선량은 저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한 발 밖으로 나가면,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 나카자토 씨의 자택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해보니, 1층 방에 비교해 2층의 방사선량이 배 이상 높았습니다. 지붕에 부착된 세슘을 고압세정기로 씻어내렸 제거했지만, 지금도 2층에 있는 아이방은 가능한 한 이용하지 않고, 될 수 있는 한 1층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가능한 한 이 지역에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를 위해서는 앞을 향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빨리 오염제거를 해주기 바란다”고 절절히 호소합니다.
방상능 피해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세탁물을 밖에서 말려도 될까” “물은 안전한가” “여기서 아이를 낳아도 괜찮을까” 등 주민의 불안은 생활과 관련한 모든 것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홀바디카운터에 의한 주민건강조사를 시작했지만, 이 조사에서는, 이미 배설된 방사선량은 계측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로 주민이 건강조사를 기다리고 있어도, 조사를 받을 때는 체내로부터 검출되지 않아 ‘피폭되지 않았다’고 진단될지도 모른다. 학습회에서는 반드시 “빨리 조사하라”고 우리들 자신이 목소리를 높이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작물의 방사선량도, 사실을 공표하도록 국가에 요구하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는 가노마타 씨. 지역 전체의 방사선량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지역전체’에서 한 집 한 집 오염제거 작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는 방사능에 오염된 땅과 가재도구 등을 어디에 폐기해야 하는지조차 알려주지 않고, 연간 20밀리 씨버트 이하의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내맡김’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9월 말 현재).
또한 음식 등을 통해 일어나는 내부피폭을 경감하는 대책도 중요합니다. 지금 방사선과에서는, 식품영양과와 협력해 ‘조금이라도 내부피폭을 줄이는 조리법’을 만들어 학습회에서 지역주민 여러분들에게 알리려고 고안중입니다.

방사능으로부터 (우리를)‘지키는’ 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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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자토 씨(왼쪽)와 가마타 씨. 가마타 씨는 제염을 위해 자택 정원에 있는 우드테크를 부수어 정원을 파서 묻었다고 한다. “제염은 중노동으로, 자력으로는 힘들다. 국가는 하루빨리 수단을 강구하라”고 호소한다.

9월 22일 오후, 고리야마 의료생협은 시내에서 노구치 구니카즈 씨(일본대학 전임강사)를 초대해 “시민강좌,방사능으로부터 엄마와 아이들을 지킨다”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는 170명. 탁아실도 준비되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도 다수 참가했습니다. 노구치 씨는 ‘누적외부선량이 연간 10미리 시버트 이하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이 지역의 대지방사선량은, 10년 후에는 4분의 1 이하가 된다’고 하는 테이터를 보이며, “그때까지의 수년간에 얼마나 피폭을 방지할 것인가”에 대해 1) 현재 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제염을 진전시킬 것. 그를 위해서는 국가가 로드맵을 만들어 방사능오염물질의 최종처리장을 결정할 것. 2) 식품에 부착한 방사성물질을 제거할 것. 야채는 잘게 썰어 씻고, 물에 헹구거나 데치는 것으로 방사성물질은 상당히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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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야마시에서 개최된 ‘시민강좌 방사선으로부터 엄마와 아이를 지킨다’

‘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가’를 발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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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전국에 알리는 것이 내 역할’이라는 에가와 마사토 사무장

“피난소와 가설주택에서 살고 있는 분들에게는, 사람과 사람과의 끈, 지역공동체가 붕괴된 것이 문제였습니다. 지금 같은 생각을 가진 직원 동료, 이 직장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서로 힘이 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라고 말하는 에가와 사무장. 그는 결의에 찬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원전사고 이후에 후쿠시마를 떠나기 위해 퇴직한 직원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결단을 내리는 직원들이 나오겠지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그걸 추궁할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나는 정부로부터 피난지시가 없는 이상, 여기서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원전이 사고를 일으키면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계속해서 전국에 알려 나아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 미야다케 마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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