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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年4月16日

언제나 건강 2012년 4월 피해자 잘라내기는 용서할 수 없다. 진찰을 받은 이의 90% 미나마타병 증상 – 1・22 미나마타병 대검진 –

‘진찰받은 이들 중 90%가 미나마타병 증상’ - 1월 22일에 거행된 미나마타병 대검진은 많은 환자가 구제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실태를 다시금 부상시켰습니다. 한편, 정부는 7월 말 ‘미나마타병특조법’에 의한 구제신청을 마감한다는 방침을 결정. ‘전모를 밝히지 않은 채, 환자를 버리겠다는 것인가’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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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만들어진 진료실로 환자를 안내하고 있다

 

대검진은 ‘미나마타병 시라누이 환자회’가 주최한 것으로 4개의 부・현(구마모토현, 가고시마현, 오카야마현, 오사카부)의 총 6개 장소 전체에서 총 396명이 진찰을 받았습니다. 그 중 90%에 해당하는 356명에게서 미나마타병 특유의 감각장애가 나타났습니다.
기자가 방문한 곳은,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시의 ‘아마쿠사 히가시보건복지센터. 정부의 구분에 의해서 미나마타병의 ‘대상지역외’가 된 곳이지만, 많은 잠재적인 환자가 묻혀진 채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나마타병 환자회 분에게 이끌려, 처음으로 진료를 받게 됐다”는 구보 히로코 씨(가명, 71). “어릴 때부터 생선을 아주 좋아했다”며, 어부였던 부모님이 잡아온 전갱이나 갈치 등을 하루 세끼 식사 때마다 먹어왔다”고 합니다.
구보 씨는 17세부터 지금껏 8년 간 오사카에서 일한 적이 있지만, 인생의 대부분을 아마쿠사에서 살아왔습니다. 30대가 되었을 무렵부터 손발 저림과 장딴지 경련에 고통스러울 정도가 되고, “심할 때는 매일처럼 손에 쥐가 났다”고 말합니다.
“다다미의 가장자리 정도의 아주 작은 단차에도 발이 걸려 넘어질 뻔 한다” “단추를 잠그기가 힘들 정도다” ”시야가 협소해 사람이 옆에 있어도 미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등, 미나마타병 환자에게 많이 보이는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자신의 증상을 “나이탓이라고 생각했다”는 구보 씨. 대상지역외가 되어온 아마쿠사 시에서는, 자신이 미나마타병이라고 자각할 기회도 없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외지로 나간 사람들도 많고, 나 같은 사람이 아직 많이 있는 건 아니냐”고 말합니다.

“이런 증상도 미나마타병이냐”며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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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장소에는 진찰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센터에 와서 진찰을 받은 148명 중에서 , 제일 젊게 보였던 여성(신와마치 거주)은 48세. “남동생한테서 받은 문진표를 훌훌 넘겨보다가 생각이 미치는 항목이 몇군데 있었다. 이런 증상도 미나마타병인가 하고 놀랐다”고 말합니다.
이 여성도 빈혈과 장딴지 경련, 미각 이상과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왔습니다.
질소가 수은배출을 멎게 한 1968년 당시, 여성은 다섯살이었습니다. “몸이 발육하는 유아기였기 때문에 섭취한 수은의 영향을 받기 쉬었을지도… “라고 불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모친(81)과 함께 진료를 받은 남성(55)은, 20대 무렵부터 심한 두통에 고생해왔습니다. “내가 어릴 적부터 어머니는 자주 ‘머리가 지끈지끈거린다’고 호소했다. 내가 똑같이 아프게 되서야 처음으로 그 증상을 이해할 수 있었다. ”고 말합니다.
대학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도, 원인은 모르는 채 그대로였습니다. “몇 십 년이나 지나도록 고통받아왔다. 검사하거나 매일 약을 먹거나 해서 돈은 돈대로 들었다. 적어도 의료비만이라도 구제해주었으면 한다”고 남성은 말합니다.

마지막 한 사람까지도 구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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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력이나 증상을 자세히 듣고 있는 나카무라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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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를 다량섭취했음의 근거가 되는 문진표

검진에는 200명 이상의 민의련 직원이 자원봉사로 협력. ‘어디서’ 잡힌 생선을 ‘언제’ ‘어느 정도’ 먹었는지, ‘어떤 증상’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등, 구제신청에 필요한 정보를 한사람 한사람 정중히 묻고 듣습니다.
문진에 참가한 간호사 나카무라 유스케 씨(미나마타협립병원)는 “많은 분이 예외없이 생선을 많이 섭취했다. 간혹 ‘생선을 싫어한다’는 사람이 있지만, 식생활이 생선 중심인 이상 수은의 영향이 없을 리가 없다”고 말합니다. 나아가 “손발 저림 등 미나마타병의 증상이 있는데도, ‘나이탓’이라고밖에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거듭 잠재환자가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정부나 질소가 그은 선으로 구분해 결정짓는 피해자가 아니라, 미나마타병의 증상이 있는 모든 피해자를, 최후의 한 사람까지 구제해야만 한다”고 나카무라 씨는 힘주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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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용 침을 찔러도 전혀 감각이 없는 중증 증세의 환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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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회의를 하고 있는 오오이시 후미히로 의사(가운데)

구와미즈병원 원장인 오오이시 후미히로 의사는, “내가 본 13명 중에 12명에게 감각장애가 있었다. (검사용 침으로 찔러도) 전혀 감각이 없는, 상당히 중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한, “연안지역만이 아니라, 산간부(아시기타마치)에도 행상한테서 사들인 오염된 생선을 먹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금 전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조사를 정부에게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전모를 밝혀야만 교훈이 된다.

이러한 검진 결과를 놓고, 1월 25에는 ‘시라누이 환자회’와 변호사들로 구성된 가 상경해 환경성과 교섭. “구제신청의 접수를 마감시키지 말라”고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2월 3일에 호소노 다케시 환경대신은 “7월 말로 마감”한다고 발표. “3년간 기한으로 신청받는 것이 법의 취지”라고, 구제신청 마감을 정당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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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 앞에서 대정부 호소를 하고 있는 오오이시 토시오 회장(촬영: 편집부)

“’3년’이라는 것은, 그 안에 최종적인 해결의 전망을 세우라고 행정에 요구한 규정이다. 주지 등의 의무를 확실히 완수하지 않고, 피해자를 버리는 구실로 삼으려 하는 것은 절대로 용서될 수 없다”며, ‘미나마타병 투쟁지원 구마모토현 연락회의’ 하라다 토시로 사무국장은 분노합니다. “지금도 매월 수백명에서 천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구제를 신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검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잠재적인 환자들은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구제를 받아야만 하는 사람들이 가능한 한 모두 구제되도록’ 하는 특별조치법의 취지에 따라, 주민들에게 알려나가면서 신청이 되도록 접수해야만 한다”는 하라다 씨.
미나마타병 시라누이 환자회의 오오이시 토시오 회장은, “미나마타병이 공식확인된 지 56년. 정부의 임시방편적 대응이 최종적인 해결을 방해해왔다. 행정이 기준을 설정해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아직 새로운 잠재환자들이 스스로 자신이 환자임을 알리면서 구제를 요구하는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오이시 회장은 “대체 행정에 의한 지정지역 구분에, 어느 정도의 과학적 근거가 있는가?”를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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